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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
월드리그 프랑스와의 홈 2연전서 모두 승리를 거둔 남자배구대표팀 박기원 감독이 승리 요인을 집중력에서 들었다. 한국은 5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랑스와의 월드리그 2차전서 승리를 거뒀다.
박기원 감독은 경기 후 "3세트 20점 이후 집중력이 떨어지지 않은 것이 승리 요인이다. 공격 콤비 면에서는 아직 마음에 들지 않는다. 수비 집중력과 선수들이 체력적으로 힘들지만 정신력으로 플레이를 한 것에 대해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고 밝혔다.
전광인(성균관대), 최홍석(경기대) 등 젊은 선수들의 활약에 대해선 "기대 이상이다. 거의 나무랄 것이 없다. 팀 분위기도 이끌어 가고 있다. 지금 현재로서 맡은 바 임무를 다하는 것 같다. 하지만 아직 플레이가 다듬어져야 한다. 콤비도 2~3개 정도 만들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습할 때보다 스피드가 떨어진다고 한 박기원 감독은 "조금 더 빠른 배구를 펼쳐야 한다"며 "다음 주에 벌어지는 이탈리아와의 경기는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고 싶다"고 전했다.
또한 "스피드를 보완하면서 공격수들이 편안해진 것 같다"며 "문제는 블로킹이다. 아직 미완성이기 때문에 훈련을 하면서 보완을 해야 한다"고 했다.
끝으로 박기원 감독은 "엔트리 교체는 염두에 두고 있다. 들어올 선수는 아무도 없다. 14명으로 하는데 컨디션이 안 좋은 선수는 교체를 해야 한다"며 엔트리 교체에 고민을 나타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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