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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김용우 기자] "부담없이 플레이하다보니 잘 풀린다"
이번 월드리그서 최홍석(경기대)은 전광인(성균관대)과 함께 한국대표팀의 공격을 이끌고 있다. 프랑스와의 이날 경기서도 최홍석은 서브 에이스 1개와 블로킹 2개를 포함 17점을 올리며 2연승을 거두는데 기여했다.
최홍석은 경기 후 "1세트 초반 리드를 했지만 집중이 안되면서 따라잡히는 부분이 있었다. 그 때 감독님과 형들이 마음 편안하게 하라고 했다. 침착하게 수비, 서브가 잘된 것 같다. 더불어 즐기면서 하다보니 경기가 잘 풀렸다"고 설명했다.
시니어 첫 무대인 그는 "지금까지 대표팀 경기를 하면서 좋은 모습을 못 보여줬다. 하지만 월드리그를 통해 감독님과 좋은 형들을 만나서 부담없이 경기를 하다보니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것 같다"고 전했다.
최홍석도 한국배구가 성공하기 위해선 빠른 배구로 나가야 한다고 했다. 이어 "스피드와 함께 조직력을 추가한다면 세계적으로 뒤쳐지지 않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대학생 듀오인 전광인과 라이벌 의식이 들지 않는지에 대해선 "그런 생각은 하고 있지 않다. 광인이와 장난도 많이 친다. 우리는 아직 어리기 때문에 즐기면서 하자고 했다"고 잘라 말했다.
끝으로 최홍석은 "월드리그 하면서 공격보다 수비를 보완한다면 팀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다는 생각을 자주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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