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직
[마이데일리 = 연평도 함상범 기자] 가수 김장훈이 특유의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해 연평도 주민들에 기쁨을 선사했다.
김장훈은 5일 오후 7시 인천 옹진군 연평도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연평 아리랑’에 팝페라 가수 임형주. 첼로 12중주팀 ‘이화첼리’. 광운대 로봇동아리 ‘로빛’과 함게 행사에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연평도 주민 500여명 이상이 자리를 함께해 열기를 더했다.
김장훈은 “1년전의 비극을 겪은 여러분들을 위해 이곳에 오게 됐다. 여러분들이 푸른 하늘 보면서 원하는 일만 할 수 있는 날이 하루 바삐 오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발라드 히트곡을 13곡 갖고 있는 대형가수지만 뒤에 오늘의 메인 하이라이트인 연평도 어린이 합창단이 기다리고 있기 때문에 그들로 인도하는 작은 분위기로 3곡만 부르겠다”며 “그런데 한 곡이 6곡 메들리”라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아울러 “여러분들의 앞날에 앞길에 탄탄대로가 생기길 바란다”며 그의 히트곡 ‘고속도로 로망스’와 젝스키스의 ‘커플’, 트로트 메들리 곡을 다양한 퍼포먼스와 함께 열창했다.
이에 연평도 주민들은 신나게 뛰면서 환호성을 외치는 등 김장훈의 열창에 화답했다. 특히 한 주민은 메들리 곡이 끝나자 무대에 올라 김장훈과 깊은 포옹을 해 연평도 주민들에 웃음을 자아냈다.
‘김장훈과 V원정대가 다시 부르는 희망의 노래 -연평 아리랑’은 연평도를 평화의 상징 지역으로 지정하고 선언, 대한민국 젊은이들의 평화를 향한 의지를 국민적인 평화 의지로 확대시키겠다는 취지로 국내 최대 대학생 자원봉사단 V원정대가 주최했다.
또 이번 프로젝트에는 연평도 평화선언문 낭독 및 자전거 행진, 연평도 마을잔치, 평화 음악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가 포함돼 있으며 가수 김장훈을 비롯해 팝페라테너 임형주. 첼로 12중주팀 ‘이화첼리’. 광운대 로봇동아리 ‘로빛’이 함께했다.
[사진 = 연평도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