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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토트넘(잉글랜드)의 박주영(AS모나코) 영입 추진 보도가 연이어 나오고 있는 가운데 소속팀 모나코 팬들이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모나코 팬포럼 '플라네테ASM' 6일(이하 한국시각) 구단 팬포럼 홈페이지에 아랍에미리트 '더 내셔널'의 보도를 인용 "잉글랜드 토트넘이 박주영의 영입을 위해 530만 파운드(약 94억원)에서 600만 파운드(약 105억원) 수준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보인다"는 기사를 게재했다.
하지만 "박주영이 6만 7000 유로(약 1억원)의 주급을 요구할 것으로 보여 이적이 쉽지만은 않을 것이다"고 예상한 뒤 "토트넘 역시 아시아 시장과 새로운 마케팅 시장 수출을 위해 영입을 하려는 것"이라고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주급 6만 7000 유로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약 348만 유로다. 이는 한화로 54억원 선이다.
이는 모나코의 공식 입장은 아니다. 구단 팬포럼내 내 선수의 이적관련 기사를 전하는 곳이다. 문제는 이 소식을 전하면서 박주영 영입에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는 것.
한편 같은날 영국 주요 외신들도 토트넘의 박주영 영입 제의 보도를 일제히 다루는 등 잉글랜드 진출을 낙관했다.
박주영은 올시즌 프랑스 리그1에서 32경기에 출전 12골을 터뜨렸으나 팀의 2부리그 강등으로 인해 현재 이적을 추진 중이다.
[사진 = AS모나코 팬포럼 홈페이지 캡쳐]
김주영 juny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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