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개그맨 성민(29)이 선배 박승대(44)와의 방송정지 파문과 관련해 법정대응까지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성민은 6일 새벽 자신의 미니홈피에 “명예훼손..법적대응..? 참... 대단들 하시네요. 누가 누굴 명예훼손 한다는 얘기죠? 사실도 명예훼손에 들어가나요? 제가 거짓증언을 폭로했다? 절 아주 또라이로 몰아 가는군요. 제가 왜 가만히 있는 당신들을 건드리겠습니까?”라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어 성민은 “이 사건 결국 당신들에 권력과 언론플레이로 결국 시간을 때우다 아무도 기억도 못하는 사건으로 없어 지겠죠. 그럴 바에는 법적대응으로 갑시다”라고 강경한 입장을 전했다.
또 성민은 자신을 불성실하다고 지적한 한 PD에 대해 “발언에 책임질 수 있으시죠? 확실히 묻겠습니다. 책임질 수 있으시다면 법적대응 같이 갑시다”라며 “전 당신을 알지도 못합니다. 제가 당신에게 무얼 잘못했는지 무얼 그리 불성실하게 했는지 모르겠지만 있다면 정확히 구체적으로 설명 좀 해주시죠. 그리고 ‘웃찾사’ 언제부터 계셨는지 좀 알려주시죠. 저와 대화를 한번이라도 해본 적이 있으십니까? 당신이 절 명예훼손 시키고 있습니다”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성민은 “전 두렵지 않습니다. 법적대응이라고 하면 제가 무서워서 용서라도 구할 줄 아셨다면 큰 착각입니다”라며 “혼자 싸운다고.. 참... 아휴.. 대단들 하십니다”라고 탄식했다.
앞서 성민은 지난 4일 포털사이트 다음 아고라 게시판에 “현재 저는 SBS 방송 정지입니다”라면서 "제가 방송 정지인 이유는 SBS의 몇몇 간부와 돈많은 한 개그맨 선배 때문입니다"라고 호소했다. 그는 그 선배 개그맨이 SBS '웃찾사'의 작가가 된 후 자신에게 횡포를 부렸고 급기야 SBS 고위 간부들과 함께 자신을 방송정지 시켰다고 주장했다.
이후 성민이 언급한 선배 개그맨이 박승대인 것으로 밝혀졌고 박승대는 “성민이 불성실하게 행동했기에 방송 활동 자제를 권고한 것이지 다른 어떤 이유도 없었다”고 반박하며 양측의 진실공방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성민(왼쪽)과 박승대.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성민 미니홈피]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