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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첫 미니앨범을 발표하고 홀로서기를 시작한 김현중이 몸에 상처가 있다고 깜짝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김현중은 7일 오후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4000명의 국내외 팬들과 함께 미니앨범 '브레이크 다운(Break Down)'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열었다.
김현중은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이날 오후 4시 30분 기자 간담회를 갖고 홀로서기에 도전하는 포부와 심경을 밝혔다. 박경림의 사회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김현중은 블랙 정장에 짧게 자른 머리로 남성미가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간담회 내내 남성다움을 강조한 김현중은 음악뿐만 아니라 헤어 스타일, 말투도 남자답게 변해 있었다. 특히 뮤직비디오와 쇼케이스 무대에서 살짝 공개된 근육질 몸에서는 꽃미남 김현중과 다른 새로운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이에 박경림은 "쇼케이스 무대에서 팬들에게 근육질 몸을 공개하겠느냐"고 물었고 김현중은 "몸에 상처가 좀 있어서"라고 망설이며 "뮤직비디오 영상은 옷으로 상처부위를 가린 것이다"라고 전했다. 결국 박경림은 "조끼를 입고 공개하면 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몸상태와 관련해 김현중은 "살을 빼거나 찌우거나 하고 싶지 않다. 지금이 가장 남자다움을 풍길수 있는 몸무게라고 생각한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또 김현중은 "일단 8월까지 국내 활동을 하고 아시아 팬미팅을 시작할 계획이다"라며 "이후 9월 말에 새 앨범을 내고 아시아 투어를 할 것 같다. 팬들이 기다리신 만큼 많이 활동하려고 하고 있다. 2011년에는 가수 김현중의 모습으로 많이 부각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김현중은 이날 쇼케이스를 통해 국내외 팬들 앞에서 지난 1년간의 노력이 담긴 앨범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특히 대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콘서트를 방불케 하는 스케일, 대형 LED 스크린 등 제작비만 약 1억 5000만원이 들어갔다.
한편 그룹 SS501 활동 이후 첫 솔로로 나서는 김현중은 지난달 20일 온오프라인을 통해 예약판매를 시작했으며 8일 중국, 일본, 대만, 홍콩, 태국, 싱가폴 등 아시아 전 지역에서 앨범을 동시 발매한다.
[김현중.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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