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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행동하는 양심’ 배우 김여진이 자신이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를 드러냈다.
김여진은 8일 오후 3시 30분께 자신의 트위터에 “내가 꿈꾸는 세상은 대학 가든 안 가든 아무 문제없는 세상”이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꿈꾸는 ‘운동’은 어느 한 해, 단 한명도 대학에 지원 않는 것.(당황하겠지?) 지금은 당장 ‘물에 빠진 사람’ 건지기. 아무튼 등록금은 살인적으로 비싸니까”라며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살인적인 등록금에 다시 한번 일침을 날렸다.
이는 지난 30일 반값 등록금 공약 이행 시위를 벌인 학생들을 연행했을 때부터 이어지는 반값 등록금 실현을 촉구하는 대학생들의 집회를 지지하는 글로 실제 김여진은 1일 촛불집회 현장에 등장해 대학생들에 힘을 보탰다.
이를 본 한 네티즌은 “대한민국에 있는 대학생들 백만 명도 넘는다고 보고 죄다 등록금 반값 해주려면 10조원 가지고도 부족할 텐데 무슨 수로 한다는 것인지. 우선 여진씨가 모범을 보여 장학사업부터 하시는 게 어떨는지요. 국가예산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하기 보다는요”라고 반박했다.
이에 김여진은 5년 전 이명박 대통령이 반값 등록금 공약을 내세운 것을 언급하며 “글쎄요 무슨 수로 한다고 했을까요? 5년 전에.. 방책이 있지 않고 설마 말만? 국가예산 걱정 안하셔도 사학재단에 적립금 무지 쌓여있습니다. 우리나라 등록금 세계 2위인 거 아시죠? 사학은 짜잔, 세계1위!!!”라는 글로 반론을 펼쳤다.
이를 본 네티즌들은 “조만간 나타날 신조어 ‘등록금 살인’”, “지금 대학은 1년 천만원에 가까운 등록금에 어울리는 교육을 제공하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여진님 말처럼 더불어 잘 사는 세상이 오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여진. 사진 = 마이데일리 DB]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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