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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후배 여자연기자 폭행에 이은 거짓말로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연기자 최철호의 최근 모습이 공개됐다.
8일 오후 방송된 tvN ‘E-NEWS’에서는 지난해 7월 음주 후 여성을 폭행, 이후 혐의를 부인하다 CCTV를 통해 덜미를 잡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최철호의 일상을 1시간 편성으로 방송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특히 오랜 설득을 거쳐 최철호와 그의 아내 등 가족들이 출연했다. 특히 최철호의 아내는 사회적 물의와 상관없이 남편에 대해 애정을 드러냈고, 최철호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자신을 감싸는 아내에게 미안함을 표현했다.
최철호의 아내 김씨는 “연애할 때 술 마시면 자신의 속 얘기를 꺼냈다. 그때 ‘이 남자랑 결혼해 상처를 치료해줘야겠다’고 생각했다. 결혼을 할 수밖에 없었나보다”라고 남편 최철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에 최철호는 “결혼하고 6~7년을 살았는데 인기 있을 때만 잠깐 행복했던 것 같다. 너무 미안하다”고 속내를 밝혔다.
이어 “‘내조의 여왕’으로 큰 인기를 누린 뒤 ‘동이’에 출연하게 됐다. 그러나 ‘동이’에 출연하며 자만했었다”고 후회하며 “당시 나의 비중 등에 화가 났고 스트레스를 받아 다시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그리고 사건이 벌어졌다”고 고백했다.
한편 최철호는 지난해 7월 음주 후 여성을 폭행한 혐의를 부인하다 CCTV를 통해 덜미가 잡히면서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다. 이후 최철호는 아내가 10월 집근처인 경기도 용인의 한 산부인과에서 딸을 낳으면서 6살 아들과 함께 두 아이의 아빠가 됐다.
[사진 = tvN 방송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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