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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산소탱크' 박지성의 소속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잉글랜드 출신 10대 유망주 중앙수비수 필 존스(19)를 영입했다.
영국 방송사 'BBC'는 8일(이하 한국시각) 맨유가 프리미어리그 블랙번 로버스로부터 존스의 바이아웃 금액 1600만파운드(약 283억원)를 이적료로 지불하고 존스 영입에 성공했다고 보도했다. 존스는 9일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입단 계약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맨유는 지난해 3월 블랙번 1군에 처음 발을 들여놓은 존스를 영입하기 위해 지난 시즌부터 꾸준히 공을 들여왔다. 당초 선수와 현금을 얹는 트레이드 형식으로 존스를 영입하려 했으나 프리미어리그 라이벌 리버풀이 존스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결국 바이아웃 금액을 모두 지불해 존스 영입에 성공했다.
잉글랜드 U-21 축구대표팀의 일원인 존스는 부상이 잦고 고령인 리오 퍼디낸드의 대체자로 꼽혔다.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 올해의 선수 네마냐 비디치의 파트너 자리를 두고 크리스 스몰링, 조니 에반스 등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베테랑 웨스 브라운은 존스 이적으로 설 자리가 더욱 좁아져 올 여름 맨유를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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