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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미스 리플리' 이다해가 화려한 붉은빛 드레스로 이유 있는 변신을 감행한다.
이다해는 1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미스 리플리' 5회 방송에서 선명한 빛깔의 레드 드레스를 갖춰 입고 만찬에 참석하는 모습을 그려내며, 힘없고 가난한 고아에서 일약 '사교계의 기린아'로 변신을 꾀한다.
이다해의 화려한 변신은 극중 '장명훈'(김승우 분)이 진심으로 사랑하게 된 '장미리'(이다해 분)를 몬도그룹 리셉션에 초대하면서 비롯됐다. '장미리'는 좌절과 설움으로 얼룩진 그동안의 세월을 잊으려는 듯 어깨가 훤히 드러나는 붉은색 드레스를 입고 품격 있는 우아함을 드러내며 위풍당당한 발걸음을 내딛게 된다.
무엇보다 시청자들은 감수성 예민한 어린시절 친어머니한테 매몰차게 버림 당한 후 고아원에 가야만 했던 '장미리'가 고아라고 따돌림을 당하면서도 "난 고아가 아니다"라고 외쳤던 애절함과 인생의 기회라고 생각했던 일본으로의 입양이 결국 그녀를 술집 여자로 전락하게 했던 처참함에 대해 동정표를 던지고 있다.
또한 지옥 같은 술집 여자의 삶에서 벗어나기 위해 목숨을 걸고 도망쳐 나오고, 조금이라도 인간답게 살고자 하는 '장미리'의 거짓말이 주는 이중성에 시청자들은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한편, 매주 월·화요일 오후 9시 55분 방송되는 '미스 리플리'는 점점 긴장감을 더해가는 스토리 전개와 주연 배우들의 호연이 이어지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이다해. 사진 = 커튼콜 미디어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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