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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남안우 기자] 가요계에 이른바 3대 거대 기획사인 SM, YG, JYP 외에 큐브가 가세했다. 큐브 엔터테인먼트는 비스트와 포미닛, 지나 등이 소속된 기획사. 비스트가 최근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권에서 성공을 거둔 뒤 승승장구하고 있다.
큐브는 기존 SM, YG, JYP가 나눠 갖고 있던 아이돌 시장에 당당히 뛰어 들어 확실히 입지를 다졌다는 평가다. 걸그룹 에이핑크를 성공적으로 데뷔시키고 ‘슈퍼스타K2' 우승자 허각을 영입했다는 점에서 향후 더 클 수 있는 발전 가능성도 보여주고 있다.
큐브는 특히 패밀리 콘서트 시장에도 뛰어 들었다. SM의 ‘SM타운’, YG의 ‘YG 패밀리’, JYP의 ‘JYP 네이션’에 이어 ‘큐브 패밀리’로 뭉쳤다. 큐브 패밀리는 오는 8월 14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유나이티드 큐브 콘서트’란 이름으로 콘서트를 개최한다.
이와 관련 큐브 측은 “오래 전부터 장기적인 계획을 수립해 온 공연”이라면서 “큐브 엔터테인먼트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이돌 그룹을 보유하고 있는 이들 기획사들이 패밀리 콘서트까지 해마다 열면서 중소규모 아이돌 기획사 및 비아이돌의 영역까지 침범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 섞인 시각도 존재한다.
SM은 한편 오는 11일과 12일 양일간 프랑스 파리에서 ‘2010-2012년 한국 방문의 해’를 기념해 ‘SM 타운’ 콘서트를 연다. JYP도 오는 8월 일본에서 합동 공연을 계획 중이다.
[동방신기, 원더걸스, 비스트, 빅뱅(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YG, JYP 제공]
남안우 기자 na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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