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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레알 마드리드 소속의 카카(29)가 소속팀을 떠날 생각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스페인 언론들은 최근 주제 무리뉴 감독의 새로운 시즌에 대비한 7명의 살생부를 보도하며 카카의 이름을 포함시켰다.
이에 대해 카카는 브라질 일간지인 ‘호르날 다 타르데’와의 인터뷰를 통해 레알에 남고 싶다는 뜻을 전했으며 이적은 고려하고 있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든 AC 밀란을 떠나 지난 시즌 레알 유니폼으로 갈아입은 카카는 입단 첫 시즌 부상이 있긴 했지만 25경기에서 8골을 터뜨리며 어느 정도 제 몫을 했다. 하지만 올시즌에는 장기간 부상으로 단 14경기에만 출전했다. 7골을 기록하긴 했지만 밀란 시절의 활약상과는 분명 거리가 있는 모습이었다.
때문에 카카는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페르난도 가고, 에제키엘 가라이, 라스 디아라 등이 포함된 7명의 살생부 명단에 이름이 거론됐고 아직 레알로부터 공식적인 언질을 얻은 것은 아니지만 여전히 이적설에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고질적인 무릎 부상으로 지난 두 시즌간 레알에서 크게 활약하지 못했던 카카인데다 바르셀로나를 잡기 위한 레알의 공격적인 투자가 병행된다면 레알에서 카카의 입지는 더욱 좁아질 수밖에 없다. 물론 밀란 시절 10골 이상을 쉽게 기록하던 전성기의 모습을 회복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지만 바르셀로나에 빼앗긴 영광을 되찾기 위해 레알이 대대적인 투자를 단행한다면 충분한 기회를 얻을 수 있을지 조차 의문스러운 것도 사실이다.
잔류 의사를 보이고 있는 카카와, 카카의 의도와 달리 선수단 정리 작업을 시작하려는 레알이 어떤 선택을 할 지 기대된다.
[카카.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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