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레이싱모델 윤승연의 시구 의상이 ‘선정적’이라는 논란이 일고 있다.
윤승연은 10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와 한화 이글스 경기에 소속팀 한국 타이어 유니폼을 입고 시구자로 나섰다.
이날 윤승연은 가슴골이 보이고 가슴 부분이 부각되는 란제리 룩과 함께 핫팬츠를 입고 등장해 많은 야구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그가 허리를 숙일 때는 가슴이 적나라하게 그대로 드러났다. 게다가 이날 야구장에는 시구를 한 윤승연을 비롯, 한국 타이어 레이싱 모델 다수가 윤승연과 같은 란제리 룩을 입고 나타났고, 이는 그대로 중계를 맡은 방송국에 전파를 탔다. 이날은 또 롯데에 있던 가르시아가 한화유니폼을 입고 첫 복귀전을 치르는 날이라 언론과 관객들이 들끓었던 날이었다.
이에 네티즌들은 윤승연의 의상이 시구 의상으로는 적절하지 못하다는 반응이다. “야구장에 아이들도 가는데 의상이 너무 심하다”, “저렇게 가슴을 드러내는 게 어딨냐. 야구가 19금 프로그램이냐”는 등의 비난을 내놓았다. 또한 "아이들도 다 보러오는 야구경기인데, 가장 잘 보이는 마운드에서 시구자가 저런 의상을 입고 나와도 되나"는 의견도 빗발쳤다. 이날 경기를 중계한 야구 해설자는 "평소 시구자의 정보를 제공하는데 이날은 자료도 없다"며 불만을 폈다.
본의아니게 화제가 된 모델 윤승연은 1985년생으로 지난해 방송된 케이블 XTM ‘익스티림 서바이벌 레이싱퀸’에서 2위를 차지했으며, 지난 4월에는 서울 국제 모터쇼 폭스바겐 모델로 활약한 인기 내레이터 모델이다.
[윤승연.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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