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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광운대 김용우 기자] '최종병기' 이영호(KT·테란)가 MSL 3회 우승을 달성했다.
이영호는 11일 오후 서울 성북구 광운대학교 문화관에서 벌어진 'ABC마트 MSL' 결승전서 김명운(웅진·저그)을 3대0으로 제압하고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이로써 이영호는 MSL 3회 우승자에게 주어지는 금뱃지를 획득했다.
더불어 이영호는 스타리그 3회 우승과 월드사이버게임즈(WCG), 동아시아선수권대회까지 휩쓸며 e스포츠 최초 '골든 그랜드슬램' 기록을 달성했다.
치열한 접전이 예상됐지만 경기는 이영호의 완승으로 끝났다. '몬테크리스토'에서 벌어진 1세트서 이영호는 발키리와 바이오닉 병력을 앞세워 손쉽게 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지상군 병력으로 상대 뮤탈리스크와 저글링 병력을 줄여준 뒤 벌처 견제를 성공시키며 2대0으로 앞서나갔다.
승기를 굳힌 이영호는 '써킷브레이커'맵에서 열린 3세트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이영호는 바이오닉과 발키리 조합으로 상대 7시 멀티를 파괴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지속적인 교전을 계속한 이영호는 상대 멀티를 장악하고 우승을 확정지었다.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는 5000만원의 상금을 획득했다. 완패한 김명운은 20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우승을 차지한 이영호]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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