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포항 황선홍 감독이 선두 전북 추격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포항은 11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포항과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3라운드서 1-1로 비겼다. 포항(승점 24점)은 이날 무승부로 서울 원정경기 6연패서 벗어났지만 선두 전북(승점 28점)과의 승점 격차를 줄이는데 실패했다.
황선홍 감독은 경기를 마친 후 "처음에 실점을 일찍해서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라 예상했다. 동점골 이후 양팀 모두 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다"며 "역전골을 넣기 위해 노력했는데 비겼다. 후반기 첫 경기이기 때문에 잘 준비해 다음 경기를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경남을 꺾은 선두 전북과의 승점 격차가 벌어진 것에 대해선 "아직 리그 전체 일정의 반도 되지 않았다. 충분히 기회는 있을 것"이라며 "주력하고 있는 것은 공격적으로 만들어가는 플레이다. 근래 그런점이 나오지 않는 것이 고민스럽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어 "날씨가 더워지면 실수를 줄이고 세밀한 플레이가 나와야 상대가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 우리 플레이를 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전서 공격수로 활약한 고무열에 대해선 "기대를 했다. 물기있는 잔디에서 볼터치가 섬세하고 움직임이 좋은 선수다. 아직까지 큰 경기에 대한 부담과 경험 적인 측면에서 미숙하다. 실수는 누구나 할 수 있다. 90분간 같은 페이스를 유지한 것을 볼 때 고무열의 활용 가능성은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황선홍 감독]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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