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화정체 김용우 기자] 리듬체조 기대주 손연재(세종고)가 자신의 첫 갈라쇼를 성공적으로 마무리 했다.
손연재는 12일 오후 서울 안암동 고려대학교 화정체육관에서 막을 내린 'LG휘센 리드믹 올스타 2011'에서 세계적인 선수들과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손연재는 지금까지 보여준 무대와 달리 과감하고 열정적인 무대를 펼쳐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1부 무대서 'Nuts Crakker'의 곡에 맞춰 후프 연기를 선보인 손연재는 2부 첫 무대서는 'Born This way'에 맞춰 새로운 갈라 무대를 펼쳤다. 스페셜 무대서는 광저우 아시안게임서 동메달을 따는데 일조한 김윤희, 이경화와 함께 소녀시대 '훗(hoot)'에 맞춰 연기를 보여주기도 했다.
손연재는 이번 공연서 지금까지 갖고 있던 귀여운 이미지를 탈피하는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손연재는 13일 세계선수권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러시아로 출국할 예정이다.
사실 한국에서 리듬체조 갈라쇼는 대중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다. 이번 공연은 지리적인 이점도 없는 상태였다. 하지만 6000여명이 넘는 팬들은 공연장을 찾아 세계적인 선수들의 공연을 관람해 리듬체조에 대한 뜨거운 열기를 나타냈다.
리듬체조의 일인자인 에브게이나 카나에바, 안나 베소노바, 다리아 콘다노바 등은 경기복에서 벗어나 개성적인 의상을 입고 나와 눈길을 끌었다. 빠른 음악을 선곡해 팬들과 호흡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공연하는 손연재.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