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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소속팀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에 대한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아직까지 없었다고 밝혔다.
다음 시즌부터 아틀레티코의 새로운 감독으로 자리할 예정인 그레고리오 만자노는 최근 스페인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쿤(아구에로의 애칭)은 아틀레티코 선수”라고 전제했다. 이어 “구단 수뇌부와 다각도로 이야기를 나눴지만 인터뷰를 하고 있는 지금 이 시간까지 쿤에 대한 공식적인 영입 제안서를 보낸 클럽은 전혀 없다.”라고 밝히며 다음 시즌에도 아구에로가 팀에 남아있기를 바란다는 뜻을 나타냈다.
만자노는 “쿤이 이적한다면 매우 실망스러울 것”이라고 말하며 아구에로에게 다음 시즌에도 팀에 잔류했으면 하는 마음을 우회적으로 표현했다.
아직까지 공식적인 영입 제안이 없는데다 새 감독인 만자노까지 잔류를 종용하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구에로가 팀을 떠나고자 하는 마음은 확고해 보인다. 이미 5월말 스페인 언론들과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 시즌 팀으로 이적하겠다는 뜻을 확고히 했기 때문이다.
실제로 아구에로는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첼시, 맨체스터 시티, 바이에른 뮌헨 등 수많은 명문 클럽들과 연결되며 이적이 기정사실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아구에로는 지난 1월 아틀레티코와 연장 계약을 체결해 현재 아틀레티코와 2014년까지 계약이 맺어져 있는 상태다. 하지만 4500만 유로(약 706억원)의 바이아웃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 액수만 지불할 수 있는 구단이 있다면 아구에로는 언제든 팀을 떠날 수 있는 상황이다.
[아구에로. 사진 = gettyimageskorea/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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