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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부산 김하진 기자] 한경기 최다 안타를 몰아친 롯데 자이언츠의 이인구가 곧 태어날 자신의 2세에 대해 고마움을 표했다.
이인구는 12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6타수 5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에 일조했다. 롯데는 이날 17-2로 한화에 대승했다.
경기 후 이인구는 "데뷔 첫 5안타 기록해서 너무 좋다. 오늘 선발로 나와서 가볍게 배트 중심에 맞춘다고 생각했는데 결과가 좋았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실 6안타까지 욕심도 냈지만 막상 몰아치려고 하니까 잘 안됐다. 다음 기회가 있으면 한번 해보겠다"라며 "체력과 컨디션 관리를 하고 이런 감각을 유지하도록 하겠다"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이인구는 태명이 '태양'인 곧 태어날 아들에 대해서도 전했다. 이인구는 "2세가 7월 8일 예정일인데 나 혼자가 아닌 가족이 있음으로서 책임 의식을 갖고 시합에 임하겠다"며 "태양이 덕분이다"라고 환히 웃었다.
[롯데 이인구.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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