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새롭게 개봉한 영화 두 편이 기존작의 흥행세에 극장에서 맥을 못추고 있다. 바로 황정민, 진구가 주연한 ‘모비딕’과 함은정, 황우슬혜가 주연한 ‘화이트:저주의 멜로디’가 그 주인공.
영진위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결과 9일 개봉한 ‘모비딕’과 ‘화이트’는 개봉 첫 주 주말박스오피스(10~12일)에서 각각 17만4377명, 16만7200명을 동원 4, 5위에 올랐다.
‘모비딕’은 전국 523개관에서, ‘화이트’는 398개관에서 개봉, 1위를 기록한 ‘쿵푸팬더2’(49만1328명)의 745개관에는 극장 점유율에서 밀려 위안할 수는 있지만, ‘모비딕’보다 적은 510개관에서 걸린 ‘써니’의 경우 27만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하면 초반 흥행세에서 뒤진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처럼 6월 2째주 박스오피스에서는 새 영화 보다는 ‘쿵푸팬더2’, ‘써니’ 같은 기존 흥행작 들이 떨어지지 않는 흥행 파워를 입증했다.
특히 ‘써니’의 경우 개봉 한 달이 훨씬 지났지만 꾸준한 흥행세를 유지하며 468만 관객을 동원해, 금주 중 올해 개봉 1위 작품인 ‘조선명탐정’을 누르고 흥행 1위에 오를 전망이다.
[사진 = 모비딕 – 화이트]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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