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이대호가 올스타전 인기투표 2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5월 30일부터 KBO(한국야구위원회)와 네이버,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되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2차 중간 Eastern League(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롯데 이대호 선수가 409,382표를 획득하여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대호의 뒤를 이어 LG 조인성이 394,745표로 2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시즌 타격 7관왕의 주인공인 이대호 선수는 시즌 초반 부진을 극복하고 6월 12일 현재 타격 5개 부문에서 1위에 올라있다.
지난 시즌 포수 최초로 100타점을 달성한 LG 안방마님 조인성 선수는 올 시즌에도 공격과 수비 양 방면에서 팀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지난주 득표수 4위에 머물러 있었던 Eastern League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 선수는 지난주 3위 였던 Western League 지명타자 부문 박용택(LG) 선수를 4위로 밀어내며 3위에 올라섰다.
득표수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Eastern League 외야수 부문이다. 지난주 4위였던 삼성의 박한이 선수가 이번주에는 256,314표로 2위로 올라섰으며 지난주 1위였던 두산 김현수 선수는 4위로 밀려났다. 3위인 전준우(롯데) 선수와 4위 김현수 선수의 표 차이는 불과 2,343표이며, 1위인 최형우 선수(삼성)와 4위 김현수 선수의 차이도 13,064표에 불과해 언제라도 역전이 가능한 상황이다.
지난해 2차 집계에서 단 한 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Eastern League에서 5명이 1위로 8개구단 최다를 기록 중이며, 롯데가 4명 , SK가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Western League에서는 KIA, LG가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KBO는 오는 7월 10일까지 실시하는 인터넷 및 모바일 투표 참가자 중 최종 집계 후 추첨을 통하여 당첨된 3명에게 갤럭시탭을 증정할 예정이다.
한편, 현장투표 결과는 최종집계시 일괄 합산하여 발표할 계획이다.
[이대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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