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끔찍하게 생겨 '악마 나무'라고 까지 불리는 기이하게 생긴 나무가 영국에서 화제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3일(한국시각) '세상에서 가장 무섭게 생긴 나무'라며 영국 동부 서퍽주 스토우랭토프의 한 사립요양원에서 자라고 있는 너도밤나무를 소개했다.
이 나무의 크기는 21m에 달하며, 모양새는 흡사 위로 찢어진 눈, 틀어진 콧구멍, 크게 벌어진 입 모양처럼 생겨 마치 악마의 얼굴을 연상케 한다.
이를 본 주민들은 "해리포터의 마법학교 호그와트에 자라는 '거대한 버드나무' 같다" "뭉크의 명화 '절규'를 보는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고.
이 요양원을 방문한 제이슨 팔리스터는 "우리 아이들이 이 나무를 보았다면 아마 1주일은 악몽에 시달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사설요양원은 1800년대에서 1900년대까지는 영국의 왕 에드워드 7세의 사냥터였으며 1859년 매이트랜드 가족이 현존의 건물을 짓고 1969년에 사설요양원이 된 건물이다.
[사진 = 데일리메일 홈페이지 캡처]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