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핵주먹 마이크 타이슨(45)과 권투 영화 '로키'의 주인공 실베스터 스탤론(65)이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에 입성했다.
13일(한국시각) USA 투데이를 비롯한 외신들은 일제히 "타이슨과 스탤론이 뉴욕 캐너스토타 명예의 전당 박물관에서 국제복싱 명예의 전당(IBHOF)에 이름을 올렸다"고 전했다.
통산 50승 6패 44 KO승의 핵주먹 타이슨은 지난 2005년 6월 케빈 맥브라이드와의 경기를 끝으로 선수 생활을 마쳤다. 하지만 타이슨은 1997년 에반더 홀리필드와의 경기 도중 상대방의 귀를 물어뜯고, 성폭행 사건으로 물의를 일으키는 등 복싱계의 영웅답지 않은 구설수에 휘말려 왔다.
스탤론은 복싱계의 전설 무하마드 알리의 경기에 감동받아 1976년 '로키'의 각복을 직접 쓰고 주연도 맡았다. 영화 '로키'는 복서 로키 발보아의 파란만장한 삶을 그린 영화로 할리우드 대표 복싱 영화로 지금까지 추앙받고 있다. 스탤론은 복싱 영화의 대중화에 큰 공로를 세운 점을 인정 받았다.
한편, 지난 2005년 은퇴한 멕시코 복싱 영웅 훌리오 세사르 차베스도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렸다.
[실베스터 스탤론(왼쪽)과 마이크 타이슨. 사진 = gettyimagekorea/멀티비츠]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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