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미국 마이크로소프트 설립자인 빌 게이츠가 자녀들에게 자신의 재산 가운데 극히 일부만 물려줄 것이라고 말했다.
빌 게이츠는 14일(한국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과의 인터뷰에서 세 자녀 제니퍼(15), 로리(12), 포비(9)에게는 각각 1000만달러(약 108억원)씩만 물려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게이츠는 지금까지 무려 280억달러를 기부했는데도 여전히 560억달러(약 62조 9000억원)를 보유한 세계 2위의 부자.
게이츠는 인터뷰에서 "그만큼의 돈은 그들에게 좋을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그들(자녀)은 내가 가진 부 가운데 조금씩만 가지게 될 것이다. 이는 그들의 길을 스스로 찾아야 한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신문은 이같은 언급을 감안할 때 자녀들에게 1000만달러씩 물려줄 것이라는 그간의 보도가 틀리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다.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