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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인천 김용우 기자] "10번을 달게 되서 자신감이 생긴다"
터키리그 페네르바체 아즈바뎀(Fenerbahce Acibadem)에 공식 입단한 김연경이 자신의 고유번호인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게 됐다. 김연경은 최근 열린 입단식서 10번이 달린 유니폼을 지급받았다. 10번은 청소년 대표때부터 쓰기 시작한 번호다.
김연경은 출국 전부터 10번에 대해 애정을 나타냈다. 그는 "구단에서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준비해줬다. 자신감이 생기는 것 같다"며 "청소년대표팀부터 10번을 달고 경기에 임했다. 흥국생명과 JT마블러스에서도 10번이 새겨진 유니폼을 준비해줘서 편안하게 경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단에서 해주는 대우가 너무 좋았다. 입단식 후 구단 회장 집에도 초대되어 갔다왔다"며 "일정을 소화하면서 이 팀에서 나를 원했다는 것을 몸소 느끼게 됐다"고 전했다.
김연경은 일본에서와 같이 터키에서도 혼자와의 싸움을 어떻게 극복하느냐가 관건이다고 했다. 그는 "사실 혼자서 살게 되면 외로운 것이 사실이다"며 "그래도 일본처럼 선수들과 친해지면 달라질 것 같다. 친분이 생기면 그들이 나를 데리고 놀러가지 않겠냐"라며 웃음을 지어 보였다.
[김연경이 터키신문을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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