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호 "도박 사건, 너무 괴로워 자장면도 못 시켜 먹어…"

[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도박 파문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김준호는 1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해 도박파문과 관련된 심경과 과장됐던 소문에 대해 전했다.

그는 "억대 도박은 아니었다. 난 억이라는 돈이 없는 사람이다. 사실 해도 되는 줄 알았다"며 "나중에 경찰이 불렀을때 왜 부르는지 몰랐다. 여행자 수준으로 300만원을 총 8번 배팅했다"고 말했다.

이어 "1800억을 본 적도 없다. 부루마블에서나 본 액수다"며 "파문 후 자장면 조차 시켜먹지 못할 정도로 괴로웠다. 인기가 있을 때는 박수와 함성이 있는데 실수를 하면 돌이 날아오더라. 개그맨을 그만 두려 했다. 너무 창피했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사진 = KBS 제공]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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