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3타수 무안타…CLE 2위 하락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가지 못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이 2할3푼1리로 소폭 하락한 가운데, 팀은 0-4로 패했다.

상대 선발 저스틴 벌랜더를 상대한 추신수는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어 5회 두번째 타석은 풀카운트 접전 끝에 빠른 직구에 루킹 삼진. 8회초는 3루 땅볼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벌랜더의 완봉쇼를 앞세운 디트로이트가 클리블랜드를 제압하고 리그 1위로 뛰어 올랐다. 벌랜더는 12개의 삼진을 솎아내며 8회 1사까지 노히트노런의 피칭 내용을 선보였다.

클리블랜드는 전날 뉴욕 양키스를 꺾고 4연패에서 탈출했지만 결국 상대 에이스를 이겨내지 못하고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1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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