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베트남에서 열리는 박지성(맨유)의 자선경기가 뜨거운 열기를 뿜어내고 있다.
박지성이 이끄는 올스타팀은 15일 오후(한국시각) 베트남 호치민에서 현지 프로팀 나비뱅크를 상대로 자선경기를 치른다. 이번 경기를 주최한 제이에스 파운데이션은 자선 경기 수익금을 현지 유소년 축구 발전에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자선경기는 이청용(볼튼) 기성용(셀틱) 정대세(보쿰) 나카타 등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수들 뿐만 아니라 JYJ 같은 한류 스타들도 참가해 거대한 축제를 펼칠 예정이다.
베트남 뉴스는 15일 '현지 팬들이 자선경기 티켓을 구입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자선경기가 열리는 경기장은 2만석 규모인 가운데 현지 팬들은 티켓 확보에 있어 치열한 다툼을 펼치고 있다.
베트남의 한 팬은 인터뷰를 통해 "박지성과 프리미어리그의 팬이다. 그의 플레이를 직접 볼 수 있는 것을 기대하고 있다"며 "이번 경기는 일생 주에 찾아오는 단 한번의 기회다. 하지만 티켓을 구할 방법이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또다른 팬 역시 "경기장에서 티켓을 판매하지 않는다. 인터넷을 살펴봤지만 티켓을 살 수 있는 방법이 없다"며 아쉬움을 보였다.
나비뱅크의 주장 판 반 타이엠은 "박지성과 아시아 최고 선수들을 상대로 경기하는 것은 나와 팀 동료들에게는 영광이다. 최선을 다해 경기를 하겠다"며 이번 자선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박지성]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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