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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용우 기자] MBC게임 히어로가 6강 진출을 노리는 STX소울을 잡아냈다. MBC게임의 승리로 인해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려는 팀들이 혼란에 빠졌다.
MBC게임은 15일 오후 용산 아이파크몰 e스포츠 상설경기장에서 벌어진 '신한은행 프로리그 10-11' 6라운드서 STX소울을 4대2로 제압했다. 6강 진출을 노리는 STX소울의 덜미를 잡은 MBC게임은 시즌 22승(27패)째를 기록했다.
선봉 염보성(테란)이 신대근(STX소울·저그)을 잡고 기분좋게 경기를 시작한 MBC게임은 4세트에 나선 신예 하재상(프로토스)이 조일장(STX소울·저그)을 꺾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 1승 2패에 머물러있는 하재상은 조일장을 상대로 공격적인 플레이를 선보이며 시즌 2승째를 찍었다.
승부가 뒤집힐 수 있는 상황서 MBC게임은 고석현(저그)이 6세트서 STX소울의 에이스 김구현(프로토스)을 잡아냈다. 고석현은 김구현의 드랍 플레이를 막아낸 뒤 스컬지와 뮤탈리스크 병력으로 승부를 역전시키며 김구현에게 GG선언을 받아냈다.
김구현에게도 승리 가능성이 높았지만 고석현의 타이밍 러쉬가 빛을 발했다. STX소울은 이날 패배로 상위권 진출에 빨간불이 켜졌다. 23승 26패를 기록하며 5위 자리는 유지했지만 6위 삼성전자(22승 26패)에게 반게임 차로 쫓기는 입장이 됐다.
한편 같은 시각 문래동 룩스 히어로센터에서 벌어진 화승 오즈와 KT롤스터와의 경기서는 화승이 4대1로 KT를 제압했다.
[승리한 MBC게임 고석현]
김용우 기자 hilju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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