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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JYJ의 김준수가 박지성 자선경기에 당당히 출전해 세계적인 스타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15일(한국시각) 박지성이 이끄는 올스타팀 JS프렌즈는 베트남 호치민 통 낫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베트남 프로팀 나비뱅크와의 자선경기에서 3대4로 패했다.
이날 하프타임 축하 공연을 위해 JYJ멤버들과 경기장을 찾은 김준수는 JS프렌즈 출전 명단에 깜짝 포함돼 팬들을 놀라게 했다. 김준수는 여러 자선 경기에 축구 스타와 친분이 있는 연예인들이 출전하는 것처럼 박지성의 권유로 이번 경기에 함께 했다.
김준수는 후반 27분경 왼쪽 날개로 교체 투입돼 축구 선수 못지 않은 활발한 몸놀림을 보여줬다. 동방신기 당시 시아준수로 활동한 김준수는 유니폼 등에 'XIAH(시아)'를 새긴채 출전해 박지성, 기성용, 박주영 등 유명 스타들과 함께 패스를 주고 받으며 수비와 공격에서도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보였다.
약 20분 간 그라운드 곳곳을 누빈 김준수는 평소 단련된 운동 실력과 지칠 줄 모르는 체력으로 프로 선수들 틈에서도 기죽지 않은 모습이었다. 또 베트남 경기장의 팬들은 김준수가 볼을 잡을 때마다 환호하며 그를 응원했다.
연예인 축구단 FC MENS의 단장이기도 한 김준수는 평소에도 축구 사랑이 남다르기로 유명하다. 직접 축구를 하는 것뿐 아니라 축구 게임과 축구 경기 시청이 취미인 김준수는 이번 자선경기 출정식에서도 "박지성의 열렬한 팬이다. 그 다음날 스케줄이 정말 빠르지 않는 한 밤을 새워 맨유 경기를 본다. 박지성이 선발 출전이 아니면 안볼 만큼 팬이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준수(왼쪽)와 박지성.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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