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강지훈 기자] 뮤지컬스타 민영기의 아내인 탤런트 이현경(39)이 임신 사실을 최초로 공개해 화제다.
이현경은 16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현재 임신 2개월"이라며 "임신을 많이 기다렸고, 노산이라 걱정도 많이 했다"며 "시어머니가 감사하게도 내색을 잘 안하셨다. '둘이 재밌게 살면 되지'라며 편하게 해주셨다. 그 마음을 알아서 죄송스러웠다"고 털어놨다.
이어 이현경은 "결혼 초반 임신이 안돼 실망감이 컸고, 아이를 가지기 위해 노력을 많이 했다"며 "임신이 안되면 병원에 가야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감사하게도 임신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현경은 "임신 사실을 알고 남편에게 달려갔는데 반응이 시큰둥 했다"며 "놀라고 기뻐할 줄 알았는데 그냥 '진짜야?'라고만 해 섭섭했다"고 털어놓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함께 출연한 민영기는 "기뻐하지 않은 게 아니라 기대가 크면 실망도 크기 때문에 내심 신중했다"고 말했다.
[사진 = 이현경]
강지훈 기자 jhoo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