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올림픽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수비수 홍정호(제주)가 요르단과의 올림픽 예선 첫 경기에 대한 의욕을 나타냈다.
홍정호는 16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9일 요르단을 상대로 치르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2차예선 1차전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올림픽팀 선수 22명은 16일 파주서 첫 소집된 가운데 3일 후 요르단을 상대로 런던 올림픽 예선 첫 경기를 치르게 된다.
홍정호는 "지금 상황이 많이 어렵지만 2012년 올림픽 가기 위해선 꼭 거쳐야 하는 경기고 이겨야 한다. 선수끼리 잘 뭉쳐서 꼭 승리하도록 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주축 선수가 많이 빠져있고 손발을 맞출 시간이 많지 않다"는 홍정호는 "우리가 다 같이 모여서 경기한 것이 작년 뿐이다. 그런 점에서 힘든 상황이다. 그런 점들을 잘 보완해 준비를 잘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올림픽팀의 새로운 주장으로 선임된 홍정호는 "(구)자철이형보다 리더십이나 경험에서 부족한 것 사실이다. 자철이형과 함께하면서 많이 배웠다. 리더십을 통해 팀에 도움됐으면 한다. 자철이형 만큼은 아니더라도 동료들에게 먼저 다가가 이번 경기를 잘 치르도록 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홍정호]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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