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김종국 기자]요르단의 알라 나빌 감독이 한국전에 대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알라 나빌 감독은 16일 오후 파주NFC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해 오는 19일 한국을 상대로 치르는 2012 런던올림픽 아시아지역 예선 2차전을 앞둔 소감을 나타냈다. 알라 나빌 감독은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올림픽 진출 여부가 판가름난다. 어려운 경기가 될 것이다. 한국이 강한 팀이라는 것을 알고 있다"면서도 "이번 경기를 잘 마치면 요르단에서의 경기를 긍정적으로 치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요르단이 지난해 아시안게임서 한국과 맞대결을 펼쳐 0-4로 완패했던 것에 대해선 "한국도 대표팀을 강화시킨것 처럼 요르단도 마찬가지다. 훈련 등을 통해 강해졌다. 지난해보다 더 강한 팀이 됐다"는 뜻을 나타냈다.
아시안게임 당시 요르단 대표팀 선수와 현재 올림픽팀 선수 구성 변화에 대해선 "반 정도의 선수가 교체됐다"고 답했다.
한국과의 원정경기에 어떤 전술을 활용할지 묻는 질문에는 "목적이 있다. 한국은 강하고 유명한 팀이다. 한국전 결과를 긍정적으로 이끌기 위한 전략이 있지만 말할 수 없다. 긍정적인 결과를 내기 위한 전략을 가지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득점을 낼 것이다 1-2골 정도는 넣을 생각이다. 비기기 위한 경기가 아닌 골을 넣는 경기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알라 나빌 감독은 "한국 뿐만 아니라 어떤 팀도 강점과 약점이 있다. 그런 약점을 이용하는 전술을 펼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수비수 자와하라는 "어려운 경기가 되겠지만 이번 경기를 잘 마치면 요르단에서의 2차전이다. 이번 경기를 잘 마치면 요르단에서 치를 2차전은 쉬울 것"이라는 의욕을 보였다. 자와하라는 한국의 기후를 요르단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 "요르단과의 날씨와 큰 차이는 없다. 어떤 날씨라도 적응을 해서 훈련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