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시아, 이틀 연속 그랜드슬램 대폭발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멕시코 독수리'의 위력이 발휘되고 있다. 카림 가르시아가 이틀 연속 홈런포를 가동했다. 그것도 만루 홈런. 가르시아는 1호 홈런에 이어 2호 홈런도 그랜드 슬램으로 장식하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가르시아는 16일 대전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홈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장, 팀이 2-1로 근소하게 앞서던 7회말 상대 구원 유동훈을 상대로 만루포를 폭발하며 귀중한 쐐기 타점을 올렸다.

가르시아는 이여상, 장성호, 최진행의 연속 볼넷으로 만들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유동훈의 실투(투심 패스트볼)를 놓치지 않고 그대로 통타, 가운데 담장을 훌쩍 넘기는 비거리 120m 짜리 큼지막한 만루 홈런으로 연결했다.

이로써 가르시아는 이틀 연속 만루 홈런을 터뜨리며 강인한 인상을 남겼다. 현재 가르아는 6경기에서 11타점을 쓸어담는 괴력을 발휘하고 있다.

[카림 가르시아. 사진 = 한화이글스 제공]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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