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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공효진이 극 중 독고진(차승원 분)을 향한 눈물의 '두근두근' 라이브로 시청자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구애정(공효진 분)은 16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최고의 사랑'에서 생방송 리포터로 방송을 준비 하던 중 독고진이 갑자기 쓰러졌다. 이에 MC가 독고진의 심장 발작 소식을 전하자 그 자리에서 스튜디오를 뛰쳐나와 병원으로 향했다.
하지만 구애정이 병원에 도착했을 때 독고진은 이미 수술실로 향해 버려 그를 만날 수 없었다. 구애정은 "얼굴도 못 봤는데"라며 홀로 병원 밖 벤치에 앉아 그 간의 추억을 되새기며 '두근두근' 노래를 부르며 오열했다.
무엇보다 이 장면은 수술 전 '두근두근' 라이브를 듣고 싶어 하던 독고진의 요청을 거절했던 순간을 떠올린 구애정이 이에 대한 미안함과 그를 향한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순간으로 시청자들에게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또한 극 초반 코믹한 연기를 선보였던 공효진이 최근에는 차승원과의 가슴 아픈 사랑을 그리며 호소력 짙은 눈물 연기를 선보였고 이날 방송된 '두근두근' 라이브 장면은 '최고의 사랑'의 명 장면 중 하나로 손꼽힐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두근두근 노래할 때 같이 울었다" "애정이 너무 불쌍해" "작가님 제발 해피 엔딩으로 만들어 주세요" "두근두근이 이렇게 슬프다니" 등 안타까운 반응을 나타냈다.
한편, 그동안 시청자를 웃고 울린 MBC '최고의 사랑'은 오는 23일 종영을 앞두고 있는 만큼 '독고진·구애정' 커플의 해피엔딩을 기대 하는 많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공효진. 사진 = MBC 방송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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