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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피겨여왕’ 김연아(21)와 가수 아이유(18)의 듀엣곡 ‘얼음꽃’이 오는 19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이하 ‘키앤크’)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두 사람은 지난 8일 오후 서울 방배동의 한 스튜디오에서 함께 프로그램의 주제곡인 ‘얼음꽃’을 녹음했다. ‘얼음꽃’은 힘들어도 함께 견디고 걸어가자는 희망적인 메시지를 담은 곡으로 은반 위에서 흘리는 땀과 눈물을 얼음꽃으로 비유한 가사가 돋보이는 노래다.
두 사람의 듀엣은 아이유의 제안이 발단이 됐다. 아이유는 지난달 10일 경기도 SBS 일산 스튜디오 아이스링크에서 첫 피겨 공연을 펼친 후 심사위원석에 앉은 김연아에게 “함께 로고송을 부르고 싶다”고 제안했다. 이에 김연아도 “평소 아이유를 정말 좋아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고, 두 사람이 프로그램의 주제곡 ‘얼음꽃’을 함께 부르는 것으로 연결됐다.
'얼음꽃'을 작곡한 이민수 작곡가가 김연아의 노래실력에 대해“실제 가수 같다”고 극찬한 만큼 두 ‘국민 여동생’의 목소리 조합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
‘얼음꽃’ 음원 수익금은 피겨 꿈나무들을 육성하기 위해 쓰여진다.
[김연아(왼쪽)와 아이유. 사진 =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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