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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강선애 기자] SBS ‘TV 동물농장’이 ‘황구 학대 사건’의 뒷이야기를 방송한다.
지난 12일 오전 방송된 ‘TV 동물농장’에선 한 남자에게 처참하게 학대당한 진돗개 황구의 사연이 공개돼 시청자들의 분노를 일으켰다. 방송을 통해 학대범의 몽타주가 공개되자 네티즌들은 학대범 검거를 촉구하는 서명운동을 펼치고 경찰에 청원을 올리는 등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TV 동물농장’은 이런 사회적 관심을 반영해 오는 19일 방송에서 ‘황구 학대 사건’ 방송 이후의 이야기를 공개한다. 처참한 황구의 모습에 분노한 시청자와 네티즌, 학대범 검거를 촉구한 각계각층의 사람들, 다시 찾은 사건 현장 등을 방영한다.
황구는 처음 발견 당시 학대로 인해 오른쪽 눈이 튀어나오고 뼈는 부러지고, 방치되어 길러진 탓에 피 검사에서 심장사상충까지 있는 상태였다. 이후 오른쪽 눈을 적출한 후 봉합수술하고, 부러져 있던 뼈와 턱을 교정해 치료받고 있는 황구의 현재 모습도 공개될 예정이다.
또 이날 ‘TV 동물농장’에선 학대범의 몽타주를 보고 제작진에 들어온 제보들과 추적 과정도 함께 그려진다. 더불어 방송이 나간 후 황구의 새 가족이 되고 싶다고 입양을 신청하는 따뜻한 손길들도 전할 예정이다.
큰 충격만큼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황구 학대 사건’의 뒷이야기는 오는 19일 오전 9시 30분 ‘TV 동물농장’에서 방송된다.
[치료받는 황구. 사진 = SBS 제공]
강선애 기자 sak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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