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목동 김하진 기자] "내일도 화끈하게 쳐줬으면…"
넥센은 17일 목동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롯데와의 홈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지난 10일 삼성전부터 이어진 목동구장에서의 홈경기 연패행진을 '3'에서 멈추게 됐다.
한번 불붙은 방망이는 꺼질 줄 몰랐다. 전날 타선의 폭발로 10-5의 완승을 거둔 넥센은 이날도 롯데를 상대로 총 10안타를 몰아치며 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같은 타선의 폭발에 김시진 감독도 흐뭇함을 감추지 못했다. 경기 후 김시진 감독은 "공격 컨디션이 좋아지고 있다는 느낌이고 욕심 같았으면 내일 화끈하게 쳐줬으면 좋겠다"라며 바람을 내비쳤다.
이어 김 감독은 "문성현의 호투와 이어 던진 마정길이 위기를 넘기며 승기를 잡을 수 있었다"라며 마운드에서 호투한 투수들에게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한편 롯데 양승호 감독은 "완패했다"며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김시진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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