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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상욱 객원기자] 구자철의 소속팀인 VfL 볼프스부르크가 폴란드 출신의 신예 미드필더 마테우쉬 클리치(21)를 영입했다. 볼프스부르크는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클리치의 영입 소식을 전했다. 언론들에 따르면 클리치의 이적료는 150만 유로(약 23억원)이며 향후 3년간의 계약 기간에 합의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MKS 크라이오바 소속으로 공격형 미드필더를 맡고 있는 클리치는 최근 폴란드 국가대표로 발탁돼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선수로 플레이 메이커 역할까지 수행할 수 있는 전도유망한 미드필더다. 지난 시즌 폴란드리그에서 27경기에 출장해 4골, 9어시스트를 기록한 바 있다.
펠릭스 마가트 감독은 다음 시즌 팀을 떠날 것이 확실시되는 디에구의 대체자로 클리치를 낙점한 것으로 알려져 구자철로서는 다음 시즌에도 끊임없는 주전 경쟁을 펼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마가트는 “클리치가 아직 어린 선수이긴 하지만 약간의 적응 시간만 지나면 충분히 분데스리가에서 제 기량을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클리치의 영입을 반겼다.
한편 클리치는 입단 인터뷰를 통해 “되도록 많은 시간을 뛸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히며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클리치는 다음 시즌 66번의 등번호를 부여받았으며 이는 그가 크라이오바 시절에 달던 등번호다.
[사진 = 볼프스부르크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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