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롯데 자이언츠 '빅보이' 이대호(29)가 프로야구 올스타전 인기투표 3주 연속 선두를 달리고 있다.
20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지난달 30일부터 KBO와 네이버, 구단, Sports2i, 프로야구선수협회 홈페이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올스타전 베스트 10 인기투표 3차 중간 집계에서 이스턴 리그(SK, 삼성, 두산, 롯데) 1루수 부문 이대호가 52만 9720표를 획득해 3주 연속 최다 득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웨스턴 리그(KIA, LG, 넥센, 한화) 포수 부문 조인성(LG)이 50만 2927표로 2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스턴 리그 포수 부문의 강민호(롯데)가 46만 1846표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득표수에서 가장 접전을 벌이고 있는 포지션은 이스턴 리그 외야수 부문. 지난주 4위에서 2위로 올라선 삼성의 박한이가 이번주에도 34만 2334표로 2위를 유지하고 있고 3위인 전준우(롯데)와 4위 김현수(두산)의 표 차이는 1만 8639표에 불과해 앞으로 3주간의 투표에서 두 선수간의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 3차 집계에서 단 한 명만이 득표수 1위를 했던 삼성은 올해 5명이 1위로 8개 구단 최다를 기록 중이며, 롯데가 4명, SK 1명이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웨스턴 리그에서는 KIA가 4명, LG 4명 한화 2명이 1위에 올라있다. 역대 한 구단 최다 베스트 10 선정은 2003년 삼성과 2008년 롯데로 9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사진 = 롯데 이대호]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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