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경·종현 8개월만에 결별, 소속사만 몰랐나?

[마이데일리 = 김경민 기자] 연예계 최연소 커플 배우 신세경과 인기그룹 샤이니 멤버 종현이 8개월 만에 결별했다.

샤이니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0일 오후 마이데일리에 “알려진 것 처럼 종현이 신세경 씨와 결별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SM 측은 “두 사람이 바쁜 일정으로 만남이 소원해졌고 자연스럽게 이별의 수순을 밟게 됐다”며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전했다.

신세경 소속사 나무액터스 또한 이날 “두 사람이 최근 서로 좋은 친구로 남기로 했다”고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소속사 관계자는 “신세경씨의 경우 ‘푸른소금’과 ‘비상’ 등의 촬영으로 스케줄이 바빴고, 종현씨 또한 월드투어 진행 등으로 만남을 가지지 못했다”며 “그러다 보니 두 사람의 관계가 멀어진 것 같다”고 전했다.

두 사람의 결별설은 연예가에서는 수시로 들려왔다. 일각에서는 “두 사람이 사귄 적도 없다”는 극단적인 소문까지 들려올 정도였다. 그러던 중 최근 신세경이 촬영 중이던 영화 ‘비상:태양가까이’ 관계자들 사이에서 흘러 나왔다.

당시 사실 확인을 위해 신세경 소속사 측에 문의를 했지만 신세경 측은 “절대 아니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잘 만나고 있고, 결별 소문은 근거가 없다"는 것.

하지만 일주일도 지나지 않아 두 사람의 결별설이 또 다시 불거졌고, 소식이 전해진지 몇 시간도 되지 않아 신세경 소속사 측은 당당하던 태도와는 달리 결별을 공식 인정했다.

앞서 ‘절대 아니다’고 말했던 신세경을 담당하는 매니저는 일체 연락을 받지 않고 있다. 이와 관련 소속사 측은 “배우들의 개인적인 사생활에 소속사가 관여 하지 않아 해당 사실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신세경이 찍고 있는 영화 ‘비상’의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공공연히 떠돌던 두 사람의 결별 사실을 과연 소속사만 몰랐을까? “일단 급한 불을 끄고 보자”는 소속사의 대처가 씁쓸하게 남는다.

[사진 = 종현-신세경]

김경민 기자 fender@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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