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불의의 사고로 병상에 누워 있는 신영록을 위해 제주유나이티드와 제주도민이 한 마음 한 뜻으로 그의 쾌유를 기원한다.
제주는 25일 오후 3시 제주종합경기장에서 광주를 상대로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15라운드를 치른다. 제주는 이날 경기서 제주도민을 무료 초대해 지난 달 8일 대구 FC와의 경기 도중 심장마비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신영록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시간을 갖는다. 신영록은 아직 의식을 회복하지 못한 채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제주는 팬들이 신영록에게 힘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응원 메시지 보드를 운영한다. 또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응원 메시지를 남긴 팬들을 대상으로 추첨 후 경기 당일 홈 유니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고 재발과 방지를 위해 전문가의 설명과 시범을 통해 심폐소생술을 배우는 시간을 갖고 심장제세동기 구입을 위한 모금함을 운영한다.
박경훈 감독은 "신영록의 빈자리가 그립다. 어서 빨리 병상에서 일어났으면 좋겠다. 신영록을 아끼고 사랑하는 모든 이들이 경기장을 찾아 신영록의 쾌유를 기원해주길 바란다. 제주 선수단 역시 신영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신영록. 사진 = 제주 유나이티드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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