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성, '애정만만세'서 바람둥이 변호사 변신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태성이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로 변신한다.

MBC 새 주말특별기획드라마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 역으로 출연하는 이태성은 "기존의 바른 청년 이미지에서 벗어나 새로운 자유분방한 모습의 이태성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극중 '변동우'는 '크리스탈 박'(김수미 분)과 '변춘남'(김인환 분)의 아들이자 '변주리'(변정수 분)의 동생. 오는 여자 반기고, 가는 여자 챙겨주는 자칭 박애주의자적 바람둥이로 일에는 관심없는 무늬만 변호사인 캐릭터다.

지난 8일 괌에 있는 한 리조트에서 이태성은 바람둥이 변호사 '변동우'로서 첫 촬영을 마쳤다. 고급스러운 스파를 즐기고 자신만만한 태도와 분위기 변신에 제작진들도 "이태성의 재발견"이라며 감탄했다.

이태성은 "이번 작품을 통해 이전에 볼 수 없었던 능구렁이 같이 자유롭고 코믹한 모습 보여줄 것"이라며 "'재미'(이보영 분)와 연상연하커플이지만 진한 멜로의 느낌을 전달할 수 있는 이태성만의 매력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애정만만세'는 가족과 연인과의 사랑에서 모두 만세를 외칠 수 있게 하는 코믹하면서도 감동적인 작품"이라고 소개하며 "코믹하고 자유분방한 새로운 저의 모습에도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애정만만세'는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씩씩하게 현실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은 코믹홈드라마로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김수미, 변정수, 윤현숙 등이 출연한다. '내 마음이 들리니?'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방송될 예정이다.

[이태성. 사진 = MBC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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