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콜로라도전 2타점 적시타…3G 연속 안타

[마이데일리 = 함태수 기자] 전날 시즌 첫 3안타 경기를 펼친 추신수(29·클리블랜드)가 2타점 적시타를 터뜨렸지만 팀의 패배를 막진 못했다.

추신수는 21일(한국시각) 미국 클리블랜드 프로그레시브필드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경기에서 5번타자 겸 우익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전날과 마찬가지로 2할4푼4리로 유지한 가운데 팀은 8-7로 재역전패 했다.

콜로라도 선발 후안 니카시오를 상대한 추신수는 1회말 트라비스 해프너의 3점 홈런이 터진 직후 96마일(154km) 빠른 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이어 4회 두 번째 타석은 2루수 땅볼.

그러나 추신수는 팀이 7-4로 뒤지던 5회말 2사 만루찬스에서는 바뀐 투수 렉스 브라더스의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유격수 키를 살짝 넘기는 2타점 중전 적시타를 폭발했다. 시즌 27타점째 타점이자 3경기 연속 안타. 추신수는 8회 말에는 2루수 앞 땅볼에 그쳤다

경기에서는 5회초 6점을 뽑아낸 콜로라도가 8-7로 역전승을 거뒀다.

[추신수. 사진 = gettyimagesskorea/멀티비츠]

함태수 기자 ht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