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김주영 기자] 지동원(전남)의 선덜랜드(잉글랜드)행이 확정된 가운데 새로운 소속팀에서의 활약이 주목받고 있다.
지동원의 소속팀 전남은 22일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을 공식발표했다. 지동원은 메디컬 테스트를 거친 뒤 정식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로써 지동원은 한국 선수 역대 최연소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활약하게 됐다.
지동원이 활약하게 될 선덜랜드는 최근 한국과의 평가전에서 골을 기록했던 기안(가나)이 주축 공격수로 활약하고 있다. 기안은 지난 시즌 프리미어리그서 10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펼쳤다. 최근 선덜랜드의 스티브 부르스 감독이 잉글랜드 현지 언론을 통해 기안을 이적시킬 것이라는 뜻을 나타냈지만 니얼 퀸 선덜랜드 회장이 이를 부정해 기안은 다음시즌에도 선덜랜드서 활약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또 선덜랜드 공격진에는 빠른 발이 인상적인 캠벨도 있다. 그동안 장기간 부상으로 전력에서 제외됐지만 곧 복귀를 앞두고 있는 시점이다. 선덜랜드에 합류할 지동원은 기존 주축 공격수인 기안과는 유기적인 움직임으로 좋은 호흡을, 부상에서 막 복귀하는 캠벨과는 경쟁을 통해 주전을 확보하는 것이 과제다.
여기에 다음시즌을 앞두고 선덜랜드에 새로 가세한 선수는 지동원 뿐만이 아니다. 선덜랜드는 최근 이적료 500만 파운드(약 88억원)에 리버풀에서 은고그를 영입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현재 토트넘의 장신 공격수 피터 크라우치의 영입가능성도 점쳐지고 있다.
이들이 모두 프리미어리그에서 경쟁력 있는 활약을 펼쳐보였던 공격수인 만큼 지동원 역시 치열한 주전 경쟁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지동원.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주영 junyn@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