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지동원(20·전남)이 선덜랜드(잉글랜드) 입단을 확정한 가운데 메디컬 테스트만 남겨놓고 있다.
전남은 22일 지동원의 선덜랜드 이적을 공식 발표했다. 지동원은 2012 런던올림픽 2차예선 2차전을 앞둔 올림픽팀에 합류한 상황인 가운데 24일 오전(한국시각) 열리는 요르단 원정경기가 끝난 후 곧바로 잉글랜드로 건너간다. 지동원은 메디컬 테스트를 통과하면 입단식을 진행한 후 선덜랜드 선수로 등록된다. 지동원은 6월말까지 선덜랜드와 입단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지동원은 26일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소속팀 전남과 강원의 경기에서 고별전을 치를 예정이었지만 메디컬 테스트 등 선덜랜드 일정으로 인해 귀국일정이 확정되지 않았다.
선덜랜드는 지동원이 최대한 빨리 팀에 합류하기를 원하는 상황이다. 선덜랜드는 21일 "전남의 공식 답변을 기다리고 있다. 우리는 기다리고 있을수만 없다"며 지동원의 조기 합류를 요청했다.
지동원은 선덜랜드 입단절차를 마무리하면 프리시즌 일정을 함께 소화하며 2011-12시즌을 대비할 계획이다. 선덜랜드는 다음달 14일 요크시티(잉글랜드)를 상대로 프리시즌 첫 경기를 치르는 가운데 이후 독일로 훈련을 떠나 빌레벨트, 하노버, 뮌헨글라드바흐 같은 현지팀을 상대로 평가전을 치르며 전력을 점검한다. 지동원은 프리시즌 경기에 출전해 새로운 소속팀에 대한 적응력을 키울 예정이다.
[지동원]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