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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24)가 남자친구의 손에 숨져 충격을 전해주고 있다.
22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은미의 남자친구 조모 씨는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분노, 19일 오전 2시경 귀가하던 이은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이은미는 1987년생으로 걸그룹 아이리스(IRIS) 멤버다. 아이리스는 이은미, 이인경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으로 2005년 1집 싱글 앨범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로 데뷔했다. 초기 멤버는 김하령, 이인경, 이은미 3인조로 시작하였지만 2006년 11 멤버 김하령이 탈퇴했다. 2002년 KBS 2TV 미니시리즈 '러빙유' OST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고인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는 '2011. 06. 19 잠들다'란 문구와 함께 "안녕하세요 은미동생입니다. 오늘 우리 언니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아직도 믿기지가 않네요. 편안하게 갈 수 있게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세요"라는 대문글이 남겨져있다.
사건을 접한 네티즌들은 미니홈피를 통해 "하늘나라에서만큼은 행복하길 바란다" "정말 충격적이다" 등의 반응을 나타내며 고인의 명복을 빌고 있다.
[아이리스 이은미.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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