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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은지 기자] 그룹 아이리스 보컬 이은미(24)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가수 오션 우일이 안타까운 마음을 드러냈다.
우일은 21일 자신의 블로그에 "은미야 좋은 곳에서 즐겁게 지내련"이라고 추모글을 게재했다.
그는 "아이리스라는 여성그룹에 속해있던 후배 가수 녀석 은미. 노래 잘하고 착하고 털털하던 녀석이었는데 어제 하늘나라로 떠났다"며 "어릴 적 함께 음악하던 동생이었는데 노래 정말 잘하던 녀석이었는데, 언니 오빠들의 관심이 너무도 적었나보다"라고 전했다.
이어 "정말로 따뜻한 밥 한번 제대로 못 사줬는데, 힘든 일 있을 때 그저 한 발자국 먼 곳에서 잘 될 것이라는 격려가 고작이었는데, 다시는 보지 못할거라 생각하니 왜 이리 가슴이 시린지"라고 안타까운 마음을 덧붙였다.
또 "힘들게 지내던 모습 뻔히 알면서 있는 힘껏 맘 다해 주지 못한 게 왜 이리 후회스러운지. 조금 더 챙겨볼 껄 조금 더 자주 못한 게 왜 이리 후회스러운지"라며 "은미야 좋은 곳에서 좋은 것 많이 보며 웃어라. 오빠 나가면 예쁜 꽃 사들고 수연언니랑 은영언니랑 꼭 놀러가마"라고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한편 고인은 19일 새벽 시흥시에 위치한 자신의 집에 귀가하던 중 전 남자친구가 휘두른 흉기에 의해 사망했다.
[우션 우일(왼쪽), 고 이은미. 사진 = 우일 블로그, 마이데일리 DB]
이은지 기자 ghdpss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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