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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함상범 기자] SBS ‘짝’ 여자 2호가 눈물을 보이며 끝내 자동차 정비사 남자 4호를 선택했다.
22일 방송된 SBS 짝짓기 프로그램 ‘짝’에서는 여자 2호가 남자 4, 5, 7호 사이에서 갈등하는 장면과 함께 최종선택 장면이 그려졌다.
지난 15일 방송된 13화에서 여자 2호는 치과의사 남자 7호와 공식 커플처럼 이뤄지다 남자가 여자를 선택하는 상황에서 남자7호로부터 선택을 받지 못했다. 22일 방송에서 여자 2호는 “사람 뒤통수 맞는 게 살면서 한 두 번 있는 일인가요”라며 쿨하게 넘어가려고 했지만 “서운하다”라는 말과 함께 눈물을 보였다.
그러나 남자 7호는 “여자 2호가 내가 이런 행동을 했음에도 나에 대한 애정이 그대로일지 궁금했다. 마음은 변하지 않았다”고 속내를 밝혔다.
남자 7호로부터 상처를 받은 여자 2호는 남자 4호로부터 구애를 받았다. 남자 4호는 “난 한번 정하면 끝까지 간다. 나는 끝까지 갈 거고 선택은 2호가 하는 거다”라는 로맨틱한 말과 함께 자신의 속마음을 담은 노래를 MP3를 통해 들려줬고 여자 2호는 감동했다.
최종선택 전날 여자 2호는 남자 4호와 5호, 7호로부터 고백을 받았다. 고백을 받은 후 여자 2호는 “7호는 여자에게 꿈 같은 이벤트도 많이 해주고 연애하기 좋은 사람 같다. 남자 5호는 신랑감으로 좋은 것 같다”며 “남자 4호는 마음이 너무 아름다운 사람 같다. 마음만 생각하면 눈물이 날 것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애써 진정을 찾은 그는 “4호는 너무 착한 것 같다. 자신이 표현을 못한다고 스트레스 받는 모습도 너무 많이 봤고, 아까 우리 어머니 왔을 때 직업 얘기 하면서 주눅 드는 것도 봤다. 마음은 알지만 저도...”라며 말을 잇지 못하다 또 다시 눈물을 보였다.
최종 선택에서 3명의 남자로부터 선택을 받은 여자 2호는 “남자 4호는 표현을 못해서 아쉽고 원망스럽기도 했지만 마음씨가 너무 착한 분 같다”라며 다시 눈물을 보였고 “못하겠어요”라며 감정을 추스르지 못했다. 이후 진정을 찾은 그는 “어느 분이 못나고 잘나고가 아닌 점 이해해주셨으면 좋겠다. 전 4호를 드리겠다”고 엉엉 울며 4호를 선택했다.
여자 2호와 커플이 된 남자 4호 역시 여자 2호의 진정성 있는 모습에 눈물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여자 2호와 남자 4호 커플을 비롯해, 남자 2호-여자 5호, 남자 1호-여자 4호가 커플로 탄생했다.
[사진 = SBS 방송 캡쳐]
함상범 기자 kcabum@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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