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하진 기자] '한국산 거포' 김태균이 요통 치료를 위해 잠시 귀국했다.
일본 스포츠전문지 스포츠닛폰은 23일 "요통으로 2군으로 내려갔던 김태균이 20일 한국에 긴급 귀국했다"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김태균은 17일 허리의 아픔을 호소해 19일에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지바 롯데 니시무라 감독은 "주치의가 있는 한국에서 치료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하지만 1군 복귀 시점에 대해서는 "언제가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아직 계획에 없다는 것을 강조했다. 김태균의 요통이 예상보다 중증이라는 것에 니시무라 감독의 고뇌가 깊어지고 있음이 나타난 대목이다.
일본 진출 2년째를 맞은 김태균은 올시즌 거듭되는 부상에 시달리고 있다. 지난 4월에는 투구에 팔을 맞아 한동안 경기에 참가하지 못했고 5월 19일에는 수비중 당한 왼쪽 손목 부상으로 처음으로 1군 엔트리에 제외됐다.
이어 지난 3일 바로 1군으로 올라갔지만 보름만에 허리 부상으로 다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올시즌 성적은 타율 .250 1홈런 14타점을 기록하고 있다.
[김태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김하진 기자 hajin07@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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