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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두선 기자] 그룹 아이리스의 보컬 이은미(24)가 전 남자친구에 의해 사망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는 가운데 추모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22일 경기도 시흥경찰서에 따르면 이은미의 남자친구 조모 씨는 이은미가 이별을 통보하자 이에 분노, 19일 오전 2시경 귀가하던 이은미를 수차례 찔러 살해했다.
故이은미의 동생은 숨진 언니의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안녕하세요 이은미 동생입니다. 여러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언니 정말정말 좋은곳으로 갔을거에요. 저는 내일 삼우제를 치루러 용인으로 언니를 보러가요. 집에 돌아오면 언니가 있을것같고 아직도 이상황이 믿기지가 않네요"라는 글을 남겨 안타까움을 전했다.
네티즌들 역시 "비가 내리고 있는데 너무 보고싶다" "좋은 곳으로 가서 편히 쉬길 바래" "사건이 너무 충격적이다. 젊은 나이에 안됐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애도의 뜻을 표했다.
한편 이은미는 1987년생으로 걸그룹 아이리스(IRIS) 멤버다. 아이리스는 이은미, 이인경으로 구성된 2인조 그룹으로 2005년 1집 싱글 앨범 '남자는 사랑을 몰라요'로 데뷔했다.
[故이은미. 사진 = 마이데일리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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